인사말
작년 우리 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창업보다는 수성이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인증 받은 시스템을 잘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반부패경영시스템은 외부의 제도적 인증과 내부의 인식변화,
이 양 날개로 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저에게 올라 온 보고 내용 역시 내부의 인식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리스크는 한 사회의 문화지체에서 비롯됩니다.
구성원들의 인식속도가 문화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때,
문화지체가 생깁니다. 지체가 생기면 리스크도 자연스럽게 따라 옵니다.
저는 이 시스템은 인증 받아야 할 제도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의 의미는 세계에 통용되는 새로운 문화기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성원들의 인식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지체 없이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그 변화의 속도를 좀 더
올려달라는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구성원의 한사람으로써 의지의 속도를 올릴 것입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국제표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 관리 체계가 접목된다면,
우리 대학은 우리나라 그 어떤 조직보다 선진화된 조직 운영 및 관리체계를 갖게 됩니다.
이미 우리는 훌륭한 성공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으면서, 기본역량진단 평가준비를 하면서
저와 여러분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들 스스로의 잠재 역량에 놀랐습니다.
누구의 학교가 아닌 ‘우리의 학교’라는 애교심에 놀랐습니다.
올해는 우리 신한대학교의 신자 앞에
새로울 ‘新’자가 하나 더 붙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집중해주십시오.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총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마르지 않도록 더 물을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타오르도록 더 불을 지필 것입니다.
2020년을 强小大學(강소대학), 신한대학교의 원년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한대학교 총장 강성종